아직은 쌀쌀한 초봄, 기분 전환 삼아 혼자 여행을 다녀온다고 했던 소니아는 여행 일정이 다 지나도 돌아오지 않습니다.
당신은 연락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렇습니다.
지내보니 좋은 곳 같아서, 앞으로 여기서 살기로 했어.
아예 이쪽으로 이사해서 그곳에 있는 짐은 모조리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살 거야.
앞으로 보기 힘들겠네.
갑작스러운 결정입니다. 이렇게 대책 없는 결정을 할 사람은 아니었는데요.
당황한 당신은, 시간을 내서 직접 그곳에 방문해보기로 합니다.
떠나는 길에는 얕은 비가 내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