발발한 재앙을 몰아내기 위해 움직이면서도 소니아는 유즈의 곁을 멤돈다.
세상의 평화란 손에 잡히지 않는 나비같다며 아득함을 드러내는 유즈에게
소니아는 그렇다면, 자신이 세계를 꽃으로 만들어서라도 나비가 내려앉게 하겠다고 약속해 보인다.
그러나 그 광경을 함께 지켜보기도 전에 백야의 사막에서, 재앙을 몰아내고서 유즈가 죽음에 다다른다.
평생을 바쳐 세계에 헌신했음에도 그곳에 존재할 수 없어진 유즈를 두고볼 수 없었던 소니아는 유즈의 곁에 남고,
말로 나마 그가 그린 미래를 전하며 마지막 순간을 지켜준다.